먹는 이야기 II

그제는 지역원로 건축가 김박사님의 초대로 포공뒤 \’자명\’에 있는 한정식집 \’예이제\’. 나름대로 멋을 부렸지만 건축가의 눈에는 한국식건물도 일본식건물도 아닌 어색함. 음식과 가격은 장성동의 \’이화한정식\’과 비슷. 허나 이화한정식집이 좀더 전통적인 건물이라 인상에 남을 듯. 이러한 한정식집의 대표는 아무래도 경주의 \’요석궁\’이라고 해야할 것임. 이곳은 역사유적물로 지정된듯한 아름다운 정원에 고래등 기와집을 개조하였으며 음식도 더욱 정통적. 물론 더욱 비싸고… 어제는 후배부부의 초대로 환호동 종점에서 바닷가 끝으로 돌아 \’여남횟집\’. 이곳은 커다란 만을 돌아 포항시가지가 섬처럼 바라다 보이는 곳. 바닷가 평상에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주인아저씨가 스킨스쿠버로 방금 잡아온 도다리회 한사라와 전복같은 쌉살아삭 소라회 두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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