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은 수도권 및 서해안권과 비교하여 교통이 크게 불편하고 경제와 산업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지형상 대규모 개발가용지도 드믄 편이고 산지가 많아서 공사비용이 많이 듭니다. 또한 주변에 큰 도시가 드물어 24시간, 365일 지속적인 방문객 확보를 할 수 없기에 관광산업육성을 위한 민자유치가 힘이 듭니다.
어떠한 개발사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민간자본이 유치될 수 있고 지속적인 수익성이 유지되어야함이 그 전제조건이므로, 이 동해안지역의 사업들에 대한 세밀한 타당성 연구가 매우 중요합니다. 민자유치가 힘든 낙후된 지역개발을 위해서 정부의 초기투자, 보통은 인프라 투자가 크게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민간-정부 파트너쉽도 추진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규모에 맞는 적정사업을 고안해 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즈음 동해안 각 시군들이 거의 같은 종류의 사업들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도 특색없는 분배형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각 지역들이 지역의 특색에 맞고 지역의 크기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며 서로의 시너지를 위하여 연계전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단독사업들로서는 사업성이 떨어지고 민자유치가 힘들기 때문에 연계된 개발이 중요한 것입니다. 연계된 대단위 지역 이미지로서 좀 더 확실한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여야 할 것입니다.
요즈음 논의되고 있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개념도 이러한 어려움을 탈피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경북해안지역을 대표할만한 대규모의 위락 내지 편의시설을 개발하고 브랜드화 하여 인근도시에서 그리고 먼 도시에서도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도록 함이 중요합니다. 대규모의 위락단지가 설치될 곳은 자체적인 지속가능성뿐만 아니라 경북해안지역의 전체의 관광허브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이를 중심으로 인근 중소도시의 지역특색을 바탕으로 한 소규모 위락휴양시설 및 특산물들과 연계되도록 하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
이 대규모단지는 인근 대도시와 인접하여 24시간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고 대구권, 수도권과 손쉽게 연결 될 수 있는 위치이어야 할 것이고, 개발가용지가 50만평이상 100만평정도가 확보될 수 있어 샌디에고의 ‘씨월드’와 같은 규모의 개발이 가능한 곳이어야 할 것이고, 동해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는 울릉도/독도지역과 연계될 수 있도록 크루즈유람선이 출항할 수 있는 항만시설도 있는 곳이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동해안 관광사업의 허브를 영일만항 배후단지 인근에 설치하기를 제안 합니다. 이곳은 동해안의 가장 큰 도시인 포항권역안에 위치하기도 하지만 위의 여러 여건들을 잘 충족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브랜드화 된다면, 이와 연계하여 동해안 지역의 중소관광단지들도 연계 발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얼마전 이 지역의 특성화개발을 용이하게 해줄 서남동해안특별법도 국회에서 통과 되었으므로, 우리도 이를 적극 활용한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관광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물론 중앙정부와 도차원에서의 재정적인 지원도 절실히 요구되는 사항입니다.
CBS_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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