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제가 사는 익산에는 아침부터 빗방울이 추적이는데,
포항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계절입니다.
교수님의 건강을 걱정하게 됩니다.
저는 11월 07일. 그러니까, 벌써 내일이네요.
해군에 입대하게 된 04학번 송경일입니다.
교수님께 1년 가까이 수업을 통해 가르침을 받아온 제자입니다.
먼저,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이렇게 글로써 대신하는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뿐 입니다.
하지만, 교수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른 아침부터 글을 남기게 되네요.
예정대로라면 교수님께서는 어제하루 서울탐방을 마치시고,
어제 저녁 포항에 도착하셨겠네요.
직접가서 느껴보라고 바쁜 와중에 학생들을 데리고 청계천과 안양까지
다녀 오셨는데, 저는 참가하지 못해서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되어
제가 제대한 후에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군에 가서도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건강하고 즐겁게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세요.
떨어져 있어도 학교에 대한 그리고 교수님을 위해 저 또한 기도 할께요.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의 기쁨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축복합니다.
P.S : 1년동안 주신 열정적인 가르침에 대해 감사합니다.
제대 후,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2005.11.06 주일 아침
전라도 익산에서 제자 경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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