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며 더우며 한동안 가믈더니, 오늘은 비…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싫지는 않지만, 하루앞으로 다가온 포항시의 큰 행사인 \’불빛축제\’가 내일저녁이라서 좀 걱정이 된다. 비오면야 하루를 연기한다지만, 학생들과 설문조사를 담당해야하는 내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연기됨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니까… 지금이 학기말이고, 더구나 두어개 프로젝트들을 마무리 해야 할 시점이라서…
이 불빛축제는 핵심인 불꽃놀이가 오후8시20분부터 9시20분까지… 음악회 등 부대행사는 오후1시부터 시작되는데, 행사개최지인 북부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과 6차선 도로위에 그리고 해변상가 고층빌딩에 작년처럼 50만의 인파가 몰릴 것이다. 포스코의 12억원 예산으로 시행되는 이 행사는, 왜 이런데 돈을 낭비하느냐는 비판이 있기는 하지만, 지역을 브랜드화할 특색있는 축제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본다.
나는 관람객수 추정, 누가 어디서 왔는지, 얼마를 머물며 얼마만한 돈을 쓰는지 등등 경제적인 파급효과와 나름대로 사회문화적인 파급을 추정해 볼 것이다. 몇달이 아닌 한주일의 짧은 분석기간이기에 각각의 유발계수를 구체적으로 계산해 내기는 불가능하지만…
아무튼 -1일인 오늘. 비가 내린다. 내일아침이면 멈춘다는 예보속에서도 잘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속에서도 저 내리는 비, 비가 나름대로의 무드를 가져다 주는구나… 조금은 센치한 낭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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