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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교통시스템, BIS의 설치

구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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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교통시스템, BIS의 설치

구 자 문 한동대 교수
   필자가 근무하는 포항 교외에 위치한 캠퍼스에 몇 달전부터 시내버스가 들어온다. 15분 정도 간격이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보는데, 개교 후 25년 만에 개통된 것이다. 지금까지는 학교버스가 인근 양덕동과 도심 육거리까지 운행했었고, 재정적 부담도 컸었다. 현재는 코비드19의 영향으로 온라인강의를 하므로 큰 문제 없지만, 이 펜데믹상황이 종료되고 아침저녁으로 교통량이 크게 요구되면 부가적으로 학교버스를 운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대 도시생활에서 자동차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고, 대중교통이 크게 요구되는데, 서울, 부산 등 대도시가 아닌 경우에는 버스회사의 운영이 쉽지 않아 공공교통이 제대로 발달 되지 못했고, 운행된다 하더라도 일부 노선에만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인구 52만의 포항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버스회사의 운영이 쉽지 않다. 그러므로 일부 노선만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지자체의 지원이 있어야 일부 오지노선이 운영되는 형편이다.

  공공교통은 버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지하철, 경전철, 모노레일, 트램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그중 지하철은 건설비용이 매우 크지만 운영비용도 높아서 각 대도시들로서도 어려움이 많다. 러시아워를 빼면 지하철이 텅 비는 경우가 많아서 지속적으로 운행은 되지만 총 용량의 20% 정도가 이용된다고 보면 된다. 경전철이나 트램 등은 중소 도시들로서도 고려해 볼 수 있는 것들이나 역시 비용이 만만치 않다.

  따라서 대부분의 도시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재정적인 여유가 크게 없는 개발도상국의 도시들도 버스시스템의 향상을 목표로 두어야 할 경우가 많다고 본다. 브라질의 꾸리찌바도 유명하지만 한국의 서울도 혁신적인 버스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요즈음 각 도시들이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버스시스템의 스마트화이다. 물론 이는 버스정보시스템(BIS)과 버스요금지불시스템 자동화가 포함된 것이고 여행정보시스템도 포함될 수 있다고 본다.

  테크놀로지, 특히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발달되고, 이제는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시대로 가고 있다. 하지만 교통시설을 포함한 도시기반시설들은 좀 변화에 느린 편이다. 더구나 도시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데, 생각이 다르고, 문화 및 생활방식이 다르며, 빈부격차까지 크게 존재하기에 일의적으로 한가지의 정책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다. 토지이용을 효율화하고,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막으며, 시민들의 통근혼잡을 막으려 공공교통을 확장하고 이용을 권장하지만 쉽지 않은 과제이다. 사람들은 비용을 어렵게 감당하면서도 자기 마음대로 차를 운전해 다니기를 좋아한다.

  그 이유는 장소에서 장소로 이동이 편해서이기도 하지만, 공공교통이용이 불편하기 때문에 자가용을 운전하는 측면도 있다. 따라서 요즈음 각 지자체들은 시민들의 공공교통 이용을 편리하게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버스정보시스템과 요금지불시스템이다. 이들은 모두 주차정보시스템을 포함한 도시 전반의 스마트교통시스템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LG CNS가 맨 처음 이러한 버스정보시스템사업을 시작하여 콜롬비아의 보고타, 그리스의 아테네 등에서 사업을 완수했고, 한국의 서울에서도 이를 완수했다. 물론 지금은 한국의 많은 회사들이 다른 지방도시에도 이러한 시스템을 완성하여 운행하고 있다. 물론 중간규모의 도시인 포항의 경우에도 버스정보시스템이 요금지불시스템과 함께 운영 중이다.

  이 버스정보시스템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자기 핸드폰 화면이나 버스정류장의 모니터를 통해 버스 스케줄과 위치를 알 수 있게 되고, 또한 전반적인 교통상황을 알게 되어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버스이용객들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도시가 좀 더 환경친화적으로 발전되고 대기오염도 줄어 들것으로 본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이 버스정보시스템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토지이용계획, 도시구조, 도로 및 교통계획 등이 조화있게 결합되어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도시인구의 성장, 경제발전 및 소득의 성장도 크게 고려되어 중장기계획이 수립되고 참조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이렇게 언급하게 된 이유는 필자를 지도교수로 한 아프리카 우간다의 공무원 출신 석사과정학생이 수도인 캄팔라의 공공교통 향상을 위한 버스정보시스템 도입을 주제로 논문을 썼기 때문이다. 물론 가난한 개발도상국이므로 재정이 열악하여 국제기구 등의 도움이 필요하고 시민들의 스마트폰 보급도 필요요건이다.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대학은 한국에서 잘 알려진 학부 중심의 \’작고 강한 대학\’이지만, 요즈음은 석사과정, 특히 외국인들을 위한 석사과정 및 일부 박사과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학부에서도 3학년 이상의 과목들 대부분이 영어로 강의되고 있으며, 당연히 석박사과정은 100% 영어로 강의 되는데 이것이 이 대학의 차별점이기도 하다.      

대경일보 2020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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