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es of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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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서비스의 중요성

구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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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는 매년 응급의료센터를 규모별로 분류하여 평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2005년의 16개 ‘권역별 응급센터’ 평가결과를 보면 A등급은 6개소, B등급은 7개소, C등급은 2개소, D 등급은 1개소였습니다. 그 다음 단계인 96개 ‘지역 응급센터’의 평가결과를 보면, A등급은 68개소인데, 이중 서울이 21개소, 경기가 12개소이며, 다른 14개 시도가 35개소를 나누어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지역격차를 드러내 보이는 것입니다.  

  숫자만으로 판별해 본다면 포항의 경우에는 ‘지역 응급센터’가 A등급 2개소, B등급 1개소가 있어서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응급의료서비스의 평가를 단순히 지역 응급센터의 보유수로 우열을 가름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지역마다 인구밀도가 다르고, 노령화비율이 다르고, 지역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응급의료의 수요와 종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응급센터의 존재는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각종사고에 의한 응급환자의 발생뿐만 아니라, 식생활의 서구화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각종 질병에 의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응급환자의 발생빈도, 종류, 사고발생 후 응급센터까지 도착 소요시간, 사망률 등이 응급의료서비스의 주된 관심사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응급센터의 접근성이나 교통수단 여부에 따라 후송시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사망률에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응급환자의 경우 심폐정지후 4-5분이면 치명적인 뇌 손상이 오기 때문에 응급처치팀이 4-5분 이내에 발병현장에 도착하여야 사망률을 최대한도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의 보고에 의하면 2001년에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60명이 각종사고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OECD 회원국들과 비교하여 무척 높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우리나라 국민과 시스템의 안전불감증의 문제만이 아니라, 응급의료서비스 체계의 문제점을 또한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의료예산 증액이나 공공의료시설의 향상 등이 중요할 것이며, 또한 지자체내에서의 기존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위한 시설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포항은 글로벌화를 시정의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데, 행정의 글로벌화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의 글로벌화가 절실히 요구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응급환자발생현황, 앰블런스 운용현황, 도착소요시간, 사망률 등을 포함한 응급의료센터의 운용현황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으며, 외국인의 증가, 노령화인구의 증가 등 다양해지는 포항시민들을 위한 세심한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구_CBS_0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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