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es of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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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마지막 날을 보내며…

구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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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트래그에서 회복되며 크리스마스가 지나며 또 며칠이 흘렀다. 올해도 이제 마지막 며칠만을 남겨둔 시간.  한동안 내손이 닿지않은 앞뒷뜰은 2주일에 한번 가드너들이 트림을 해주긴 했다해도 정글에 가깝다. 뒤뜰의 큰 느티나무와 늙은 살구나무는 조만간 베어져야 할 운명이고, 차고옆의 오크추리는 온 집을 뒤덮고 차도를 망가뜨려도 천연기념물이라 베어 낼 수도 없다. 앞뜰도 잔디로만 가꾸어놓은 어느 미국집 정원과는 달리 크고 작은 나무와 꽃들로 뒤덮여서 말 그대로 미니정글의 형상이다. 어제 잠시 손을 보긴 했지만, 몇차례 더 손을 보아야 할 것 같다.
  아이들이 졸라서 어제는 버뱅크의 AMC시어터에서 새로 제작된 \’킹콩\’ 관람. 어른이건 아이건 웃으면서 보아넘길 영화이긴 하지만 대형스크린에 실감나는 미지의 섬, 미지의 종족, 깊은 정글, 키 25휘트 몸무게 수십톤의 킹콩, 초대형의 공룡 브라키오소로스, 사나운 육식성의 티렉스… 이게 킹콩영화인지 다이나소로스 영화인지 혼동되기도 하지만, 나중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꼭대기에서 기총소사에 죽어가는 킹콩에 왜 죽여야하는지 안타까움, 니콜키드만 비슷하게 생긴 그 금발여배우의 모습 등… 그런대로 보아 줄만한 영화라는 느낌이 드네…
  오늘은 컴퓨터 대형매장인 Computer USA에 가서 대학3학년인 큰 아들 Dual Core-Processor를 갖춘 최신형 컴퓨터를 사 주었고, 고3이라 한창 대학에 지원중인 작은 아들이 새로 나온 Honda Civic SI에 관심이 많아 어제는 혼다딜러에도 가 보았고… 이곳에선 고3에 차사고 모는게 당연시 되고 있는 형편이라서, 부모로서는 힘에 부침이 당연한데, 어떻게 다들 견디어 내고 있는지… 큰애는 생물학전공이고, 둘째애는 엔지니어링, 그중에서도 바이오쪽을 택할 생각.
  아무튼, 연말연시 모두들 무척이나 바쁠것 같군. 누구말대로 \’방콕\’도 좋지만 온식구 \’영화감상\’ 괜찮을 것 같네… \’방콕\’이라는 단어는 평소 나와 잘 어울리는 단어이기도 한데, 연말에는 나도 \’비방콕인\’이 되기도 한다네… 그럼 모두들 하루남은 올해 잘 보내고 희망찬, 소망하고 꿈꾸는 모든 일들이 다 잘 이루어지는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겠네… 지금은 멀리서, 그러나 항상 가까이 있는 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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